진정한 프로는 변화가 즐겁다
얼마 전에 읽은 책 제목이다.
변화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우화로 들려 주는 아주 조그마한 책이다. 분량은 95페이지에 불과하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은 수만 페이지 이상의 가치를 지닌 책이다.
김학선 현 한국L&B연구소 소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변화와 희망 사이의 간극에 존재하는 막연한 부대낌을 쉬운 이해와 실천으로 해소코자, 본질적으로 상당 부분 닮아 있는 기업경영과 자아경영을 서로 비춰보는 방식으로 썼다고 한다.
이 저자의 의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사실 최근에 읽은 많은 경영서적 중에서 이만큼 잘 씌여지고 쉽게 전달되는 책은 드물다.
한 내용을 소개하자면, 저자는 변화를 적응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주도의 대상이기도 하다고 주장하면서 적응할 것인가, 주도할 것인가에 따라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매력적인 희망으로 다가오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한 젊은이의 일생을 우리의 삶에 비춰보여주면서 그 메세지를 아주 쉽게 전달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서 읽어 보기를 권한다.
아주 작고 저렴한 책(3,300원)이지만, 바쁜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내에서 가볍게 읽더라도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을 만큼 간결하면서도 쉬운 책이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감동만을 전달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주 생각해 봄직한 중요한 문제 즉, 변화에 대해 아주 적절한 비유로 전달하고 생각케한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는 필독서가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후회하지 않을 책이다.
"우화로 읽는 변화경영-진정한 프로는 변화가 즐겁다"-살림지식총서 70권
저자 : 김학선
살림출판서 刊
가격 :
3,300원
< 목 차 >
제1부 변화에 대한 이해
불변의 진리는 단 하나. 모든 것은 변화한다.
멍청한 지휘관은 적군보다 무섭다.
변화의 두 얼굴, 스트레스와 희망
진정한
프로는 변화가 반갑다.
제2부 변화하는 경영 패러다임
아들아! 너의 삶을 살아라
시골 부모님의 전화기
빵집 4형제
배추장수와 무장수
못난 놈보다 잘난 놈을 먼저
잘라내라
잘나가도 쪼개고, 어려워도 쪼개라
꽃집주인과 마술사
제3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항상 열려 있어라
요술거울
매일 땅을 파는 김수로 씨